지난 26일 K리그 챌린지 경기 도중 얼굴을 다친 ‘슈틸리케호’ 공격수 이정협(상주 상무)이 대표팀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안면복합골절 진단을 받은 이정협을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2·3차전 대표팀에서 제외하고 일본 J리그에서 뛰는 김민우(사간도스)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김민우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왼쪽 날개로 출전했다.
이정협은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2분 공중볼 다툼을 벌이다가 상대 수비수의 머리에 얼굴 부위를 들이받혔다. 이정협은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결과 안면 광대뼈와 인중 부위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안면복합골절 이정협, 대표팀 하차··· 김민우 대체발탁
입력 2015-08-2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