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간 열애설에 시달리던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7)과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25)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지드래곤의 한 측근은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가 최근 연인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26일 디스패치에 전했다.
지드래곤이 빅뱅 앨범과 월드투어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설명이다. 측근은 “과거에도 만남과 결별을 반복했다”며 “그러나 이제 더 이상 감정을 소모하지 않기로 했다. 다시 만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열애 의혹이 제기됐던 지드래곤과 미즈하라 키코는 열애를 공식 인정하진 않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연애는 가요와 패션계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를 진행 중인 지드래곤은 25~30일 중국 공연을 마친 뒤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등 15개국 월드투어에 나선다.
최근 연기에 도전한 미즈하라 키코는 지난 6월 드라마 ‘마음이 부서지네요’에 이어 영화 ‘진격의 거인’ 여주인공 미카사 역에 캐스팅됐다.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진격의 거인은 전·후편으로 나뉘어 각각 8월과 9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지드래곤-미즈하라 키코, 5년간 아니라더니 결국 결별”
입력 2015-08-27 13:05 수정 2015-08-2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