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7일 이른 시일 내에 가시적이고 확실한 핀테크 성공사례가 나와야 한다고 독려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핀테크지원센터가 주최한 제4차 데모 데이(Demo Day)에 참석해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다른 나라보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성공사례 출현은 희망과 자심감을 불어넣어 핀테크 산업 육성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위원장 취임 전에 강조했던 ‘절절포(규제개혁을 절대절대 포기하지 말자)’ 발언을 거론하면서 “오늘은 핀테크 산업 육성을 반드시 반드시 성공하자는 ‘반반성’을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도자의 이득이 큰 핀테크의 속성과 경쟁이 심화하는 시장환경을 고려할 때 해외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므로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금융위원장 “핀테크, 반드시 성공해야”
입력 2015-08-27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