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 고무신 팬들에게 “눈 감아도 마음이 안 감겨”

입력 2015-08-27 10:18

그룹 JYJ(제이와이제이) 멤버 겸 배우인 박유천(29)이 군 입대한다.

박유천은 2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군 복무를 시작한다. JYJ 멤버 중 두 번째다. 김재중은 지난 3월 31일 현역으로 입대했다.

앞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 군 입대는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며 “입소 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하고 조용히 입소하고자 한 박유천의 의견을 존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만큼은 여러 차례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입소 하루 전인 26일 SNS에 “미안한 것들이 많아요. 그냥 고마워요. 아무리 자려 눈을 감아도 마음이 감기지 않네요. 고맙습니다. 많이”라는 글을 남겼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 JYJ 멤버십 위크(MEMBERSHIP WEEK) 팬미팅에서도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 박유천은 “매번 이야기 하지만 여러분들에게 이런 큰 사랑 받으며 산다는 게 참 매 순간이 벅찬 감동”이라며 “항상 JYJ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얼른 셋이 모이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잘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박유천은 2017년 5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