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스마트폰을 훔친 뒤 휴대전화 대리점에 판 2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절도 등의 혐의(절도)로 박모(2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12일 새벽 4시 15분쯤 광주 광산구 한 PC방에서 종업원이 자리를 비운 틈에 100만원 상당의 최신형 스마트폰을 훔쳤다.
경찰은 박씨가 그동안 4차례 유사한 수법으로 25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4대를 훔친 뒤 휴대전화 대리점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박씨의 휴대전화가 훔친 물품인 줄 알면서도 휴대전화 3대를 50만 원에 산 휴대전화 대리점 업무 김모(45)씨의 공모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장물을 취득한 휴대전화 대리점 업주 김씨로부터 절도범 박씨가 훔쳐 판 휴대전화 2대를 회수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PC방 등에서 최신형 휴대전화 훔쳐 판 20대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08-27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