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에서 쫓겨난 콜롬비아인들이 25일(현지시간) 살림살이를 짊어진 채 국경 지대의 타치라강을 건너 고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이들이 귀국한 것은 남미의 ‘도널드 트럼프’로 불리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21일 신분증이 없는 콜롬비아인 수천명을 자국에서 추방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두로는 지난 19일 국경을 순찰하던 자국 장교 4명이 콜롬비아 밀매업자들의 총격으로 부상하자 이런 조치를 발표했다.
AP연합뉴스
[포토] ‘베네수엘라의 트럼프’ 때문에… 쫓겨나는 콜롬비아인들
입력 2015-08-27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