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별소비세 인하, 중소기업계 “소비 늘 것으로 기대”

입력 2015-08-26 17:36
정부가 개별소비세 과세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것에 대해 중소기업계가 환영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개별소비세를 인하하겠다고 밝힌 26일 보도 자료를 내 중소기업계의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계는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소비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정부 인식에 공감한다”며 “오늘 정부가 소비심리 조기회복 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전했다.

개별소비세 완화는 그 동안 중소기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오던 문제였다. 중소제조업체들은 이번 조치로 소비자판매가격이 인하돼 소비가 촉진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계는 전통시장 및 나들가게 그랜드 세일·정부 및 공공기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 상향 조정 등의 정책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소비활성화 대책은 고가 공산품의 개별소비세 인하에 초점이 맞춰졌다. 정부가 개별소비세를 인하한 것은 15년 만이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