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집시촌서 총격…4명 사망, 3명 부상

입력 2015-08-26 17:00
25일(현지시간) 프랑스 북부 집시촌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경찰관 등 4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4시 반께 파리에서 110㎞ 떨어진 로아시 집시촌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이곳에 살던 남성 1명, 여성 1명, 어린이 1명과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1명 등 4명이 숨지고, 총을 쏜 범인,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1명 등 3명이 부상했다.

현지 TV인 프랑스3은 범인이 원한을 품고 피해자들에게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범인은 총상을 입은 상태로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나,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나 동기 등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올랑드 대통령은 사고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직후 피해자들의 가족에게 연대의 뜻을 표명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