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최종 합의했다.
시설관리공단은 26일 한권동 이사장과 주희준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피크제 도입 노사 협약식을 개최했다.
공단은 내년 1월부터 정년 60세를 보장하는 대신 정년 3년 전부터 임금을 삭감하는 정년보장형 임금 피크제를 시행한다. 퇴직 전 3년 간 임금 지급률을 15%, 20%, 25%로 하향 조정하게 된다.
한권동 이사장은 “전국 시설관리공단 중 처음으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더욱 공고한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시설관리공단 노사, 임금피크제 내년 도입 합의
입력 2015-08-2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