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총장 전광식)는 ㈜천우테크 김상진 대표가 태권도선교학과(학과장 이정기) 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천우테크 김 대표는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임을 알고 기꺼이 감사함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며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이 개혁주의 신앙으로 잘 양육 받아 삶을 통해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통해 귀하게 쓰임받기를 늘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천우테크는 전 임직원이 협심 단결해 조선기자재, 비료, 탄산칼슘, 보온재 시공, 케미칼 제조 등에서 친환경적인 제품과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하는 전문기업이다.
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는 매년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군에 입대하거나 휴학한 인원을 빼면 현재 1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 중 대부분이 장단기 선교에 참여한다. 해마다 “전문인 선교사를 보내 달라”는 현지 선교사들의 요청에 따라 졸업생들을 고신총회 세계선교위원회 소속 선교사로 세계 각국에 파송하고 있다. 학생들은 선교지에서 태권도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태권도선교학과 학생들은 매년 전국 70여개 교회를 순회하며 시범공연을 하고, 여름방학에는 해외 선교지를 방문한다.
이 교수는 “복음에 대해 닫혀 가는 시대 속에서 태권도는 나라와 언어, 인종, 국경을 초월해 마음을 열게 만드는 매개체”라며 “학생들을 잘 훈련시켜 매년 졸업생의 80% 이상을 선교사로 해외에 파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주)천우테크,고신대 태권도선교학과에 장학금 쾌척
입력 2015-08-26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