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총리 “정부와 시민사회는 순치보거(脣齒輔車) 관계”

입력 2015-08-26 15:57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와 시민사회의 관계는 불가분의 협력관계, 즉 순치보거(脣齒輔車 : 입술과 이, 덧방나무와 수레바퀴처럼 서로 의지하고 도와야 제 구실을 다할 수 있는 관계)의 관계"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이어 "시민사회는 국정운영의 큰 축의 하나로, 국가 발전과 국민 행복을 위한 정부의 중요한 파트너"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시민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발전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 대표급 인사 16명과 학계 인사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국무총리 자문기구다.

제2기 시민사회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김영래 전 동덕여대 총장이고, 위원으로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윤배 흥사단 이사장, 임현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 정현백 참여연대 공동대표, 한기홍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등이 참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