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이제는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개혁에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우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저는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하반기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경제활성화 실현과 4대 개혁 완수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노력을 해주신데 대해서 감사드린다”며 “특히 오랫동안 해내지 못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이루는데 앞장서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노동개혁이라는 큰 과제가 여러분 앞에 놓여있다”며 “새누리당 의원님들이 앞장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어제 새벽 남북 고위급 접촉 타결로 북한의 도발로 시작된 국가안보 위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다”며 “일촉즉발의 긴박한 순간들이었지만 또 다시 이런 도발로 우리 국민의 안위와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끝까지 원칙을 갖고 임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앞으로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하는 일에 더욱 힘을 모으고, 특히 우리 새누리당 의원님들은 더욱 국민과 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하고 애국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朴대통령 "이제는 경제활성화·개혁에 매진...노동개혁에 새누리당이 앞장서 달라"
입력 2015-08-26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