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정준희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당국간 회담이 열리고 여러 가지 하부 회담들이 제기가 되면 거기에서 상호 관심사를 다룰 수 있다”며 “북쪽이 5·24 조치에 대한 관심을 제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그때 가서 충분히 대화로 다뤄질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통일부는 고위급 회담 후속조치 일환으로 남북 당국회담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의제 등을 검토하고 있다. 통일부는 북한이 25일 준전시상태를 해제한 뒤 이에 따른 군사적 조치를 시행중이라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천안함 폭침도 이번처럼 유감 표명 정도로 넘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답할 성질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통일부 "남북 당국회담 검토"..."5.24 조치 내용도 대화 가능"
입력 2015-08-26 10:55 수정 2015-08-26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