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때 가장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선물은 한우

입력 2015-08-26 10:33
추석에 가장 받고 싶고 주고 싶은 선물로 한우가 꼽혔다.

농협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조영조)은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때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한우(29%), 상품권(25%), 과일(15%) 수산물(11%), 건강식품(7%) 순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가장 주고 싶은 선물로는 한우(24%), 과일(21%), 상품권(15%), 건강식품(11%), 수산물(10%)로 순위만 약간 변동이 있었다.

선물을 구입할 때 고려하는 점으로는 가격대가 43%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실용성(32%), 3위는 고품질(15%)을 들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브랜드, 연령이 높을수록 원산지를 더 염두에 두고 선물을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선물의 가격대는 절반에 가까운 48%가 5만~10만원대를 선택했고, 그 다음으로는 10만~20만원(22%), 3만~5만원(21%) 순이었다.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고, 온라인몰은 평균 5% 이내로 나타났다. 구입 시기는 46%가 추석 10~6일 전에 구입할 예정으로 나타났다. 29%는 5일~당일, 18%는 15~11일 전이라고 답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명절 선물의 경우 아직까지 농축수산물의 신선 선물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