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26일 빈집에 침입해 의류 등을 훔친 김모(16)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교 중퇴생인 김군은 지난 7월 12일 오후 4시쯤 광주 광산구 송모(39·여) 씨의 빈 원룸에 몰래 들어가 옥상 빨래건조대에 걸려 있던 유명 메이커 점퍼 1점을 가져가는 등 총 12회에 걸쳐 모두 43만원 상당의 현금과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도중 무인경비시스템이 울리자 달아난 김군의 인상착의를 CCTV 정밀 분석을 통해 확보하고 김군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광산경찰, 빈집털이 10대 불구속 입건.
입력 2015-08-26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