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에 승선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FC)가 멀티골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석현준은 25일 포르투갈 코임브라의 이스타디우 시다드 드 코임브라에서 열린 아카데미 카드 코임브라와의 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 석현준의 활약 속에 비토리아는 4대 0으로 승리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석현준은 5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날 활약으로 그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석현준은 전반 17분 중거리 슛으로 첫 번째 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동료의 패스를 받은 석현준은 수비를 제치고 왼발로 슈팅해 두 번째로 골망을 흔들었다. 석현준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토리아 FC는 2대 0으로 앞선 후반 12분 클라로가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 막판인 후반 36분에는 코스타가 네 번째 골을 넣어 코임브라에 대승을 거뒀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슈틸리케 감독님 보셨죠?” 석현준, 멀티골 맹활약…주전 공격수 꿰찰까?
입력 2015-08-25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