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북한 도발 관련 경계태세 하향 조정

입력 2015-08-25 23:31

경찰이 북한군의 포격 도발과 관련해 이달 21일 전국 경찰서에 내렸던 경계강화 조치를 25일 오후 6시30분을 기해 작전준비태세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군에서 이날 오전 남북 회담이 타결된 이후 경계태세를 하향 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비상업무규칙에서 비상근무는 갑호, 을호, 병호, 경계강화, 작전준비태세 등 5단계로 나뉜다.

경계강화령이 발령되면 경찰은 상황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지휘관은 관할 구역 내에서 ‘정위치 근무’를 하게 된다.

작전준비태세에서는 병력동원 없이 평상시처럼 근무를 하면서 작전부대의 장비를 점검하고 지휘관들은 비상 소집 시 언제든지 모일 수 있게 대기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