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고니에 프로야구 4경기 취소… “아직 인천은 남았다”

입력 2015-08-25 17:36
기상청 태풍 고니 예상경로 그래픽

프로야구 경기가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대부분 우천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5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네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서울 잠실의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서울 목동의 넥센 히어로즈와 kt 위즈, 대전의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남 마산의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취소됐다.

동해를 타고 북상 중인 태풍 고니의 영향이다. 고니는 오후 3시 현재 경북 포항으로부터 동쪽으로 160㎞ 떨어진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26일 오전 3시 울릉도 북동쪽에서 약 20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오후 5시30분 현재 취소되지 않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