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증시 연이틀 폭락…나흘새 22% 급락

입력 2015-08-25 16:53

중국 증시가 25일 3000선마저 무너지며 또다시 8% 가까이 폭락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7.63%(244.94포인트) 하락한 2964.97로 마감했다. 장중 최저치는 8.16% 급락한 2947.94였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6.4% 하락한 3004.13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타다 오후부터 낙폭이 확대되며 3000선이 무너졌다. 상하이 지수가 30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일 8.49%의 하락폭까지 합하면 이틀간 무려 16.1% 급락한 셈이다. 증시 하락이 시작된 지난 19일부터 시작하면 불과 4거래일 동안 3794.11에서 2964.97로 21.8% 급락했다.

선전 성분지수도 7.04% 하락한 1만197.94로 장을 마쳤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