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창훈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 MVP

입력 2015-08-25 16:20

수원 삼성의 미드필더 권창훈(21·사진)이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울산 현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린 권창훈을 MVP로 뽑았다고 25일 밝혔다.

권창훈은 울산전에서 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해결한 데 이어 후반 27분 프리킥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어 수원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다. 연맹은 권창훈에 대해 “기대주에서 중심으로 진화했다”며 “물오른 경기력을 뽐내며 중원을 장악했으며 정확한 슈팅도 겸비해 2득점 작렬시켰다”고 평가했다.

권창훈은 지난 24일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9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경기(3일 라오스 홈경기·8일 레바논 원정경기) 엔트리에도 이름을 올렸다.

위클리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는 케빈(인천)과 송진형(제주)이 뽑혔다. 미드필드에는 권창훈 외에 몰리나(서울)·김두현(성남)·김인성(인천)이 선정됐다. 또 수비수 부문에는 심상민(서울)·요니치(인천)·연제민(수원)·오범석(수원)이 올랐고, 골키퍼에는 유현(인천)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팀에는 수원 삼성이, 베스트 매치에는 수원과 울산의 경기가 선정됐다.

K리그 챌린지 28라운드에서는 경남FC와의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 0 승리를 이끈 조나탄(대구)이 MVP로 선정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