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의 중국팬클럽 바이두보아바(BaiduBoABar)가 보아의 데뷔 15주년을 맞아 빈곤아동돕기에 나섰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책가방을 비롯해 각종 학용품과 중국의 시골 아이들이 ‘THANKS TO BoA’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는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이 사진과 함께 중국어, 한국어, 영어로 중국 팬클럽 바이두보아바가 작성한 글로 보이는 내용이 함께 게재됐다.
바이두보아바 측은 “보아 데뷔 15주년을 맞이하여 긍정적인 힘을 전파하고자 중국 바이두보아바에서 ‘빌리프 인 보아(Belif in BoA)’라는 주제로 빈곤아동돕기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중국 10대 빈곤현 중 하나인 허난성 루양현 시골 아이들의 학교생활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바이두보아바에서 보아 데뷔 15주년 기념 및 아이들에게 희망을 보내러 허난성 루양현으로 직접 가서 학습용품 등을 나누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초에 보아바 관리자들은 어린이들이 필요한 학용품 등 관련물품들을 기획하고 구매하였다”라며 “그리고 2015년 5월에 각 지방에서 허난성 루양현으로 모여 현지 3개 학교관계자들분들의 도움 하에 학습용품과 장난감, 간식 등을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고 수업도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보아의 따사로운 음악처럼 어려운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만으로도 행복했다”라며 “마지막으로 아이들은 ‘보아 언니/누나 사랑해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보아 데뷔 15주년이란 의미 있는 해에 중국 바이두보아바에서 뜻 깊은 빈곤아동돕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보아는 만 13세인 지난 2000년 8월 25일 데뷔 앨범 ‘ID; Peace B’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데뷔 이후 15년 동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이런 팬들만 있다면…” 보아 15주년 맞아 中팬클럽 학용품 나눠주며 빈곤아동돕기
입력 2015-08-25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