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섹시보이”… 빅뱅 탑, 승리 굴욕사진 폭풍 테러 폭소

입력 2015-08-25 14:29 수정 2015-08-25 14:32
사진=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멤버 탑(본명 최승현·28)이 막내 승리(본명 이승현·25)의 상반신 노출 사진을 폭풍 업로드했다.

탑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주짓수를 하다 잠시 앉아 쉬고 있는 승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벌어진 도복 앞섶 사이로 가슴 근육이 살짝 보이는 사진이다. 탑은 여기에 ‘섹시보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잠시 뒤 탑은 “This is ma boy. Sexy(우리 승리 섹시해)”라면서 가슴 부위를 좀 더 확대한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는 한층 더 가까이 찍은 샷을 또 올렸다. “Look at this baby(우리 아기 좀 보라)”라는 메시지를 함께 적었다.

약 1시간 뒤 2차 테러가 시작됐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7)이 카카오톡으로 “이것도 올려줘”라면서 사진 한 장을 제보한 것이다. 승리가 상의를 입지 않은 채 분홍색 선글라스만을 착용한 사진이다.

곧이어 탑은 선글라스 낀 승리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패셔니스타 빅뱅 스타일”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은 직접 정성스레 편집한 사진으로 장식했다. 앞서 올린 승리 얼굴과 상반신 클로즈업샷 네 컷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

승리 입장에선 갑작스런 테러였겠지만 팬들은 즐거워했다. 빅뱅 멤버들끼리의 이런 장난은 놀라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팬들은 “승리 불쌍하다” “형들이 이러면서도 승리 엄청 예뻐하는 것 같다” “너무 웃기다” “선글라스 사진은 진짜 못 보겠다” “승리 몸 많이 좋아졌다”며 호응했다.

신곡 ‘우리 사랑하지 말아요’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빅뱅은 ‘빅뱅 월드투어 메이드(BIGBANG WORLD TOUR 2015~2016 MADE)'를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중국 청두 공연을 연 데 이어 오는 11월부터는 일본 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