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규봉 기자] 김포시 풍무동 유현마을현대프라임빌 상가 내 위치한 ‘치킨매니아 풍무점’은 김포 풍무동 내 1호 치킨매니아 매장이다. 지난 7월 21일 문을 연 신생 매장이지만 인기는 대단하다. 대표메뉴 ‘새우치킨’ 매니아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풍무점의 김보중 점주는 외식업 경험이 전혀 없는 초보 점주다. 인테리어 가게, 공방 운영 경력으로 여성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비스 노하우를 익혀왔지만, 막상 신규 업종을 창업하려니 고민과 걱정이 앞선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 그가 과감히 치킨매니아 매장을 열 수 있었던 건 치킨매니아 본사에서 슈퍼바이저로 근무하고 있는 사촌의 강력한 추천 때문이었다. 얼마나 자신 있으면 친척에게 ‘추천’을 할 수 있냐는 것.
“외식업에 처음 도전하지만 치킨매니아 슈퍼바이저인 사촌의 도움이 정말 컸습니다. 본인이 얼마나 신뢰를 하면 친척인 나에게까지 추천을 할 수 있을까 하고요.(웃음) 슈퍼바이저인 사촌의 설명을 하나하나 들으면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맛’ 그리고 두 번째 축산물 가공공장을 보유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시스템, 세 번째로 다양한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치킨매니아는 실제로 축산물 가공공장을 보유해 보다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치킨용 염지제, 치킨용 파우더, 치킨에 사용되는 기타 여러 가지 소스류를 직접 생산하는 자체 생산시스템이다. 본사에서 직접 물류시스템을 운용해 유통단계를 축소, 점주들이 보다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맛’ 또한 비교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사실 김보중 점주는 ‘후라이드 치킨’ 매니아이다. 하지만 치킨매니아의 새우치킨을 먹어본 이후 ‘양념치킨’에 대한 인식 자체가 바뀌게 됐다고.
“그 전에는 늘 후라이드 치킨을 자주 먹었습니다. 하지만 치킨매니아 새우치킨은 가히 혁명적이었지요. 주인 입장에서 맛 없는 메뉴를 추천할 수 없는데 다양한 치킨 메뉴를 하나 하나 점검해 보니 모두 ‘맛’ 면에서는 따라올 브랜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 브랜드의 경우 ‘순살’은 브라질산, 냉동산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치킨매니아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한다. 식자재의 ‘재료’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최초의 맛을 유지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하지만 치킨매니아의 ‘치킨’이 아무리 맛있다고 해도 처음 도전하는 외식업이 쉽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조리’하는 사람은 점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우려는 맞춤형 창업 컨설팅과 예비 점주들을 위한 교육을 받으면서 70~80%까지 사라지고 확신을 얻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치킨 ‘레시피’가 상당히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외식업과 무관한 일을 했다고 해도 본사에서 식자재 배달까지 다 해주고 본사 조리 매뉴얼만 지키면, 누구나 치킨매니아의 맛 좋은 닭요리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치킨매니아 본사에서 다 해주니까 내 할 일은 ‘조리’에다가 ‘친절함’만 더 하는 것이었습니다. 친절하게 응대하는 것만으로도 손님이 기쁨을 느끼고, 그렇다 보니 매장 손님도 점차 증가해 저절로 흥이 나 일할 맛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2달이 채 안된 매장이지만 방문한 손님들 사이에서 창업 문의를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또 친절한 ‘응대’ 때문인지 단골고객도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 응대를 많이 하시는 분인데, 처음에는 새우치킨 하나에 맥주 1000cc를 주문해서 포장해 가시다가 나중에는 저랑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시고 ‘웃음’을 찾은 것 같아 보람이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 그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혼자 살다 보니 집 냉장고에 치킨이 쌓여가는데 계속 오게 된다고…. 아마 이런 부분이 바로 친절함, 진정성이 보여진 것이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치킨매니아 풍무점은 풍무동에 26평 규모로, 테이블 16개, 좌석 52석을 갖추고 있다. 오픈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포부’ 만큼은 크다. 전국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치킨매니아 매장 1위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5개의 매장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며 웃는다. ckb@kukinews.com
◇점주가 예비창업자에게 주는 팁
치킨매니아 풍무점을 오픈하면서 3040 여성들의 니즈를 고민했습니다. 주부들의 파워가 갈수록 막강해지기 때문에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장을 고민했습니다. 또 주부, 가족들 손님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인테리어 역시 넓직한 공간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고요. 본사 ‘매뉴얼’대로 운영하기만 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매장 오픈 후에도, ‘미스터리 쇼핑’등의 본사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도 있고요. 여러분도 도전을 포기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