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와 새마을운동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행정자치부는 정재근 차관이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트 낙후지역개발부 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측과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양해각서에 따라 새마을지도자와 전문인력 양성 지원, 마을단위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및 지원 등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새마을세계화재단을 통해 약 110명의 인도네시아인 새마을 지도자들이 양성됐고 올해 9월부터는 족카르타주 3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정 차관은 “오늘 체결된 새마을운동 협력 MOU는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농촌지역 개발을 위한 협력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차관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찰청을 방문했다. 현재 인니 경찰청에는 우리나라 경찰청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현지 경찰관 20명을 대상으로 ‘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정 차관은 앞서 24일 인도네시아 행정개혁부와 제2차 전자정부·행정개혁공동위원회를 열어 전자정부협력센터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한국-인도네시아 새마을운동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5-08-25 13:01 수정 2015-08-26 1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