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유재환씨 노래 기가 막히네요옹~” 알고보니 실력자

입력 2015-08-25 11:32 수정 2015-08-25 11:36
영상=유재환 페이스북

MBC ‘무한도전’을 통해 얼굴을 알린 작곡가 유재환(26)의 노래실력이 재조명됐다.

유재환이 유엘이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페이스북에 지난 4월 공개한 동영상이 최근 다시 게시돼 25일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영상을 처음 올릴 당시 유재환은 “성대결절 때문에 고생한 3개월. 결절이 없어지면 꼭 녹음하리라 다짐하고 다짐했던 노래를 녹음했습니다. 제가 페북 잘 안하는데 너무 기뻐서 이렇게 동네방네 자랑합니다. 아이고 행복해”라고 소개했다.

영상은 약 44초 분량이다. 본인 얼굴이 아닌 녹음기기를 찍었다. 녹음된 음성만은 선명하게 들린다. 몇 소절을 짧게 불렀으나 감미로운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인다.

해당 게시물에는 “재환씨 노래 너무 잘하신다” “소름 돋았다” “노래까지 잘 부르다니 완전 멋있어요”라는 내용의 댓글이 수백여개 달렸다. 박명수의 아내인 한수민씨도 “재환씨 짱”이라고 남겼다. 이에 유재환은 “혀, 형수님. 헉 직접 댓글을… 세상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라며 감격해했다.

서울호서예술전문대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유재환은 연내 가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현재 박명수와 함께 데뷔곡 작업에 한창이다. 여성 보컬만 섭외되면 1~2달 이내에 발표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명수의 곡 작업을 돕던 프로듀서 그는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참여하며 유명세를 탔다. 여러 차례 방송에서 귀여운 이미지로 등장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이유 갓지 않은 이유’ 팀으로 선보인 이번 가요제 ‘레옹’ 무대도 함께했다. EDM 리듬에 맞춰 콩콩 뛰는 안무로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