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 관평동 청지기교회(담임목사 김용대)는 차세대 교회지도자를 키우는 교회로 유명하다.
청지기교회 예배는 세련된 예배스타일과 중·장년 성도가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교회 규모에 비해 일렉기타, 드럼, 베이스기타 등 실용악기를 다루는 학생부 1,2,3 찬양팀, 3개팀이 각 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청지기교회는 개척 초기부터 미래 한국교회를 책임질 다음세대를 기도훈련과 말씀훈련, 전도훈련 등 영적훈련으로 양육하며 성장하는 교회이다.
김용대 목사는 “청기기교회는 8년 전 개척할 때부터 다음세대인 학생들을 미래 한국교회 지도자로 세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기도하며 아이들을 말씀으로 훈련시켰다”며 “그 결과 현재는 젊은이들이 장년부와 비슷하게 출석하며 미래 지도자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지기교회는 3년 전부터 실용악기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악기를 가르친 3년 동안 학생부 찬양팀이 1년에 1개팀씩 매년 만들어져 지금은 3개팀이 예배의 찬양을 책임지며 예배음악 사역자로 헌신하고 있다.
현재 내년 새로운 찬양팀 탄생을 위해 학생들이 음악 사역자로 훈련 받고 있다.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두 차례 중소도시에서 ‘하도점(하나님의 도시를 점령하라!)’이라는 주제로 3박 4일 동안 전도훈련을 실시한다. 금년 여름방학 때 서천에서 전도훈련과 실습을 통해 20명을 전도하는 열매를 맺었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젊은이들이 컴퓨터 등 중독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느헤미야 콘서트’ 라는 대규모 집회를 금년에 열어 학생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성과를 나타냈다. 느헤미야 콘서트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청지기교회는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가정이 교회를 개척하는 교회이다.
청지기교회는 개척 8년 동안 세 가정에서 세 곳에 교회를 개척해 세웠다. 한 가정이 금년 3월부터 필리핀에 건축을 시작해 교회를 세웠다. 또 한 가정이 필리핀에 교회를 개척해 현재 건축하고 있어 10월에 완공된다.
그리고 한 가정이 청지기교회에 같은 지방회 소속 목회자에게 임대보증금 전체와 1년치 임대료를 한꺼번에 지원해 교회를 개척해 세웠다.
김 목사는 “청지기교회는 8년 전 한 집사님 가정의 헌신으로 교회 땅부터 예배당과 교육관, 교회물품 등 모든 것이 준비되어 교회가 시작돼 현재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로 든든히 세워져 잘 성장하고 있다”며 “청지기교회는 교회가 교회를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개인·가정이 교회를 세우는 사명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잘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 청기기교회와 같은 지역인 관평동에 교회를 세우기 위해 땅을 매입해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이 교회 역시 한 가정의 헌신으로 개척해 세워진다” 고 말했다.
청지기교회는 1000명의 사역자 리더를 세우기 위한 목회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는 대로, 성도들이 하나님께 축복 받는 대로 사역자를 세우고 사역자를 통해 교회를 개척하며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까지 교회의 사명에 충성하고 있다.
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대전=양기모 객원기자 yangkija@kmib.co.kr
[교회탐방] 차세대 교회지도자 육성에 앞장 서는 청지기교회
입력 2015-08-2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