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협상의 극적 타결로 금강산 관련주와 개성공단주 등 남북 경협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금강산 관광 사업권을 가진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5.36% 급등한 7510원에 거래됐다. 현대상선은 전날에도 코스피 종목 중 유일하게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상선의 최대주주인 현대엘리베이터도 4.9% 상승했다.
재영솔루텍이 20.7% 급등한 것을 비롯해 좋은사람들(11.86%), 로만손(5.0%), 신원(3.13%), 인디에프(1.8%)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대북 송전주 이화전기와 대북 비료 지원주 남해화학도 각각 12.33%, 6.32% 올랐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남북 훈풍에 경협주 동반상승
입력 2015-08-25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