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일본과 한국 중 어느 나라의 걸그룹이 더 야한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지난해 일본에서 화제가 된 걸그룹 의상을 놓고 국내 네티즌들이 “이제 우리나라보단 약하다”며 도발했기 때문인데요. 걸그룹의 선정성 논란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비슷한 듯 합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걸그룹의 노출 수위라며 한 아이돌 걸그룹의 방송 출연 캡처가 올라왔습니다. “일본의 노출 수위가 심각하네요” 같은 반응이 달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 분야에서 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같은 댓글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상의의 노출 수위를 놓고 국내보다는 일본이 선정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한 네티즌은 “국내 걸그룹도 상반신을 아예 속옷만 입지는 못 한다”며 “국내에선 다리를 최대한 노출하는 반면, 일본에선 상반신 노출까지 하는 셈”이라고 분석했죠.
공개된 사진은 일본의 걸그룹 4L의 지난해 활동사진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시금 화제가 된 이유는 상의의 노출만큼은 일본이 노골적이었기 때문이었죠. 걸그룹의 선정성 논란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한국vs일본 걸그룹 선정성 경쟁 “아직은 일본 우세?”
입력 2015-08-25 0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