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의 열애 의혹이 수차례 제기된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가 영어 욕설이 적힌 티셔츠를 입어 현지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24일 일본의 한 연예 매체는 미즈하라 키코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에 ‘FU** YOU’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려 물의를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티셔츠에는 하얀 바탕에 알록달록한 색깔로 ‘FU** YOU’라고 선명히 적혔다. 성적인 의미를 담은 이 욕설은 영어권에서 최고 수위의 모욕적인 말이다.
미즈하라 키코는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청담동이나 이태원 등지에서 두 사람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여러 차례 인터넷에 올랐다.
우연의 일치인지 지드래곤 역시 욕설과 선정적인 문구가 담긴 의상으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 2008년 ‘Mnet 20's Choice’ 시상식에서 ‘69’ ‘Fu** you too’ ‘I ♥ SEX’이 적힌 옷을 입어 당시 해당 방송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지드래곤 닮았네” 미즈하라 키코 ‘FU** YOU’ 티셔츠 물의
입력 2015-08-25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