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지역 제일 귀여운 고등학생을 뽑는 콘테스트에 동아시아권 SNS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근 대만 언론은 일본 관동권 고등학생 미인대회의 수상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는데요. 대만 언론은 이례적으로 이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까지 보도했습니다. “귀엽다” “작년보다 사랑스러워졌다” “정말 만 16세 맞나요” “고등학생으로 안 보입니다” 등의 대만 네티즌의 반응이 이어졌죠.
지난달에는 일본 관동권 대학생의 미인대회도 열렸습니다. 그 때도 130여명이 참여한 치열한 열전이 벌어졌는데요. 와세다 대학과 게이오 대학, 분쿄 대학 등에서 ‘한 미모’한다는 여성들은 앞다퉈 얼굴을 비췄습니다.
하지만, ‘고등학생 미인대회’라는 설정이 국내 네티즌들에게는 다소 어색할 수도 있는데요.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내에서 이런 대회가 있었다면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에 잡혀갔을 것” “귀여운 아기 콘테스트도 있는데 이 정도는 용인할 만하다” 등의 격론도 이어졌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관동지역 제일 귀여운 여고생 대회 수상자는?
입력 2015-08-24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