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서울 백화점·대형마트 축산코너 목장갑 사라진다

입력 2015-08-24 17:38
서울시는 시내 총 11개 대형 유통업체 88개 지점과 협력해 축산물 코너에서 육류를 취급할 때 위생적으로 취약한 목장갑 대신 라텍스 등 일회용 위생장갑을 사용하도록 했다고 24일 밝혔다.

목장갑은 대부분 공업용으로 제작된 것으로 미세한 섬유 틈 사이에 피 등 오염물질이 스며들기 쉬운데다 수시로 교체하지 않아 위생상 문제점이 제기됐다. 시는 또 11개 업체와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명시한 것보다 강화된 자체위생기준 마련, 식품안전상 위해 우려가 있는 제품은 발견 시 즉시 폐기 등에 합의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