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환씨 파이팅!” 박명수 작곡가 유재환, 두근두근 가수 데뷔

입력 2015-08-24 15:54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재환씨’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유재환이 연내 가수로 데뷔한다.

24일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환 데뷔곡 가사는 이미 완성됐다. 현재 유재환과 박명수가 함께 곡 작업 중이다. 여성 보컬만 섭외되면 1~2달 내에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연초 가수 데뷔를 준비 중이었으나 무한도전 가요제 때문에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이유의 피처링 참여가 가능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러면 좋겠지만 너무 큰 바람은 없다. 누구의 목소리가곡에 잘 맞을지 고심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유재환은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준비과정에서 박명수의 곡 작업을 돕는 프로듀서로 소개됐다. 박명수와 팀을 이룬 아이유의 열혈 팬을 자처해 깨알 같은 웃음을 줬다. 박명수와 아이유가 ‘이유 갓지 않은 이유’ 팀으로 선보인 이번 가요제 ‘레옹’ 무대에도 함께 올랐다.

유재환은 서울호서예술전문대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