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과 상품성이 우수한 녹색상품을 소비자의 손으로 직접 뽑아 소비자가 홍보한다.”
부산녹색소비자연대(회장 이정혜)는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을 위한 부산지역 소비자투표를 25일 오전 9시~오후 3시30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부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소비자 투표단 100여명이 참여해 녹색상품 평가의견서, 전시된 녹색상품 직접 관찰, 생산자와의 면담, 생산기업의 후보상품 프리젠테이션 등의 정보탐색 과정을 거쳐 최종 녹색상품을 투표한다.
‘올해의 녹색상품’ 운동은 2008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소비자패널단이 후보로 추천한 환경개선효과가 우수하면서 소비자가 좋아하는 녹색상품·유통·운송서비스 등 25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소비자투표단 행사를 부산에 이어 27일 서울에서 투표를 개최한 뒤 양 지역의 투표결과를 최종선정회의를 통해 결정, ‘2015년 올해의 녹색상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올해의 녹색상품은 서울지역 중심으로 선정되어 왔으나, 이번에 지역 소비자의 의사결정반영을 위해 지역으로는 부산에서 가장 먼저 개최된다.
부산소비자녹색연대 관계자는 “올해의 녹색상품 선정은 일반소비자를 녹색소비자로 이끌어냄은 물론 기업의 녹색상품 생산을 독려하고 녹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산의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의 판로 개척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올해의 녹색상품’ 부산지역 소비자투표 25일 실시
입력 2015-08-24 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