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 전국에서 차문화예절 지도자 64명 배출

입력 2015-08-24 16:11
한국차문화협회는 22∼23일 제천에서 올해 하계연수회를 열고 차문화예절 2급 지도사범 28명과 1급 전문 사범 36명 등 모두 64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차문화협회는 매년 3월과 9월 차문화예절지도사 2년 과정(2급 지도사범)을 개설하고, 10월에는 지도사범을 대상으로 차문화대학원 1년 과정을 운영해 1급 전문사범을 양성한다.

연수회는 전국 26개 지부 500여명의 차인(茶人)이 전통한복을 입고 참석한 가운데 차 예절과 인문학 특강, 차문화예절지도사 자격증 수여 순으로 열렸다.

최소연(가천대 명예교수) 차문화협회 이사장은 “차문화는 자신을 낮추고 남을 배려하는 것”이라며 “많은 사람에게 차문화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문 지도사 교육과정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차문화협회는 1991년 인천에서 설립된 뒤 매년 4월과 9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청소년차문화전 및 전국인설차문화전 차예절 경연대회’를 열어 차 문화 보급과 청소년 인성함양에 힘쓰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