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절친 아들의 대모가 되기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0만달러(한화 약 24억원)짜리 공연을 포기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최근 할리우드 절친 배우 제이미 킹의 아들 레오 타메스의 ‘대모’가 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는 세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같은 날 있었던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그런데 그 공연의 사례금이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쉽게 포기할 수 있는 액수가 아니었다.
해당 공연은 한 억만장자의 결혼식에서 축가 3곡을 불러주고 사례금으로 200만달러(한화 약 24억 원)를 받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절친 아들을 축복하기 위해 수십억에 달하는 공연을 포기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사연은 지난해 기부 스타 1위로 선정될 만큼 그동안 꾸준히 해왔던 그의 선행들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제이미 킹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다른 의리를 칭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 20억 공연 포기한 이유
입력 2015-08-24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