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장에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내정

입력 2015-08-24 15:48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하나·외환 통합은행장에 함영주(59)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은 24일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통합은행장에 함 부행장을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어 열린 이사회도 마무리돼 오는 9월 1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하는 절차만 남게 됐다.

임추위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뒀다”며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라고 추천배경을 설명했다.

충남 부여에서 태어난 함 후보는 충남 논산에 있는 강경상고 출신으로 행원에서 은행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80년 서울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서울은행 수지지점장을 거쳐 하나은행으로 통합된 이후에는 가계영업추진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3년부터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을 맡았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