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이나 몸담았지만…” 영어 잘 하는 김경화 아나운서도 MBC 떠난다

입력 2015-08-24 12:01
MBC 떠나 프리 선언한 김경아 아나운서

MBC 대표 아나운서인 김경화 아나운서가 16년간 몸담았던 MBC를 떠난다.

MBC 관계자는 24일 “김경화 아나운서가 지난 7일 MBC를 퇴사했다”라며 “프리랜서로 활동할 계획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경화 아나운서의 퇴사에 앞서 김주하, 방현주, 오상진, 문지애 등 동료 아나운서들도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 출신인 김경화 아나운서는 2000년 MBC 공채로 입사해 ‘뽀뽀뽀’ ‘섹션TV 연예통신’ ‘MBC 파워매거진’ 등의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 나섰다. 2011년에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 카메오로 출연했으며, 바쁜 방송 활동 중에도 ‘우리아이 언어성장 프로젝트’를 발간하기도 했다. 영어에도 능통해 ‘무한도전’ 샤라포바 특집 당시 통역을 맡았고 2010년부터 2013년까지 LPGA 선수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 가을부터는 숭실대학교에서 강의도 하는 등 교육 분야로도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