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여신 요조가 방송에서 사고로 잃은 동생 이야기를 하면서 요조의 문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 방영된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에서 요조는 사망한 동생을 언급했다.
그러자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대 여신 요조 문신’이란 제목의 글과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글쓴이는 “이 예쁜 여성 오른쪽 팔뚝에 커다란 문신이 있어서 호기심 끝에 검색 해보니 아픈 사연이…”란 말로 운을 뗐다.
글쓴이는 “요조는 남동생이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사망하고 자기 팔에 동생 별명과 생년월일, 사망연월일을 문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요조는 문신을 새겨 남길 만큼 동생과 애틋했던 사이였음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말했다.
앞서 요조는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서 사진을 전공하던 남동생이 27세에 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요조는 “지난 2007년 여름 사진여행을 떠난 동생이 서울 청량리역에서 발생한 천공기 전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몸에 동생의 흔적을 문신으로 새겼다고 문신을 설명했다. 동생의 별명인 GIANT와 동생이 쓰던 카메라와 필름을 그대로 그렸다며 문신을 공개한 바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아직까지는 문신=조폭이라는 느낌이 강하지만 저런 몇몇 사연 겪어보니 꼭 나쁜 것만은 아니더라고요” “사연 모르기 전엔 마냥 섹시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안타깝네요 우리 요조한테 저런 슬픈 사연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홍대 여신 요조, 팔의 문신에 이렇게 아픈 사연이…카메라와 필름, 또
입력 2015-08-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