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폭행’ 최민수, ‘불후의 명곡’서도 편집된다

입력 2015-08-24 10:34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배우 최민수의 분량이 편집된다.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PD 폭행 논란을 빚은 탓이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24일 최민수의 녹화분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최민수가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상황이 시청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경연 무대로 꾸며지기 때문에 편집에도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민수는 지난 17일 ‘불후의 명곡-번안가요 특집’ 편 녹화를 마쳤다. 당초 예정대로라면 이날 촬영한 분량은 오는 29일 전파를 탄다. 그러나 최민수가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PD를 폭행하는 물의를 일으키며 ‘불후의 명곡’ 측도 난감해진 것이다.

네티즌들은 “보기 불편했는데 잘 됐다” “무슨 민폐야” “편집할 때 고생 좀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편집할 것까지야 있나”라는 의견도 나왔다.









라효진 기자 surplu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