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6 플러스 카메라 결함 발견…무상수리

입력 2015-08-24 06:55

아이폰 6 플러스 중 일부 제품에서 사진이 흐릿해지는 문제가 발견돼 애플이 해당 제품의 카메라 무상수리를 결정했다.

애플은 이달 21일 ‘아이폰 6 플러스용 아이사이트 카메라 교체 프로그램’이라는 제목의 홈페이지 게시물(www.apple.com/kr/support/iphone6plus-isightcamera/)을 통해 이를 공지했다.

이 페이지에서 제품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아이폰 6 플러스 후면 카메라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제품들은 주로 2014년 9월부터 2015년 1월 사이에 판매됐다.

한국 사용자의 경우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를 방문해 카메라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애플 리테일 스토어가 있는 미국 등에서는 이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다.

사용자는 카메라 교체 서비스 전에 데이터를 백업해 둬야 하며 카메라 교체 자체는 무료이더라도 다른 손상에 대한 수리비용은 부과될 수 있다.

애플은 이 프로그램을 제품의 첫 소매 판매일로부터 3년간 적용키로 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