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문위, 오늘 영상회의 통해 교육부 결산안 심의...첫 상임위 영상회의

입력 2015-08-24 01:16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 본관 220호 영상회의장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연결, 영상회의 형식으로 상임위 전체회의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교문위는 이날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교육부 관계자를 여의도 국회가 아닌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장에 출석시킨 가운데 교육부 소관 2014회계연도 결산안을 심의·의결한다.

교문위는 전체회의에 앞서 열리는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도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교문위 관계자는 "국회 내 영상회의장은 그동안 정부 부처 등과 업무협의 등에 종종 활용됐지만 국회에서 정식 회의를 영상회의로 실시하는 것은 교문위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국회 내 영상회의장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른 업무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설치됐으나 그 활용도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국회 사무처는 지난달 영상회의 시설을 이용한 실적을 부서 업무 평가와 훈·포상 심사, 우수 조사관 선발 등에 반영하겠다며 사용을 장려한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