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 아이유산 후 이혼 통보 “더 이상은 못 버티겠다”

입력 2015-08-24 04:32
사진=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

김성령이 이종혁의 아이를 유산하고 이혼 선언까지 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는 레나정(김성령)이 박민준(이종혁)의 아이를 유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민준은 레나를 걱정했고, 레나는 “가식적인 관계를 끝낼 수 있어 다행이다. 이혼하자”고 말해 박민준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시작부터 잘못된 만남이었다.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아이까지 가졌다. 이게 한계인 것 같다. 더이상은 못 버티겠다”고 덧붙였다. 민준은 “김도신(조한철)의 협박도 막겠다. 제발 쓸데없는 생각 마라”고 말렸지만 레나는 “내가 싫다. 그냥 끝내고 싶다. 제발 내가 하자는 대로 해 달라”고 오열했다.다.

민준은 “우리가 얼마나 힘들게 만났는데, 소중하게 생각했는데”라고 말했고 레나는 “조건만으로 버티기엔 벅차고 힘들다. 당신이 가진 것들 별 것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며 “언제 그 자리에서 밀려날지 모르는 하루살이 인생 정말 지긋지긋하다”고 독설했다.

이에 민준은 자신이 가진 배경까지 모두 버리겠다고 했으나 레나는 “배경조차 없으면 당신은 더더욱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민준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냐”며 아기 초음파 사진을 돌려준 뒤 “미안하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