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참가곡들이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했다.
23일 음원사이트 멜론(오후 11시 기준)에서는 이유 갓지 않은 이유(박명수 아이유)의 ‘레옹’이 1위, 황태지(황광희 태양 지드래곤)의 ‘맙소사’가 2위, 으뜨거따시(하하 자이언티)의 ‘스폰서’가 3위를 지켰다.
뒤이어 오대천왕(정형돈 혁오)의 ‘멋진헛간’이 4위, 댄싱게놈(유재석, 박진영)의 ‘아임 소 섹시(I'm So Sexy)’가 5위, 그리고 상주나(정준하, 윤상)의 ‘마이 라이프(My Life)’는 7위에 올랐다.
특히 박명수와 아이유가 함께 부른 레옹의 경우 하루 종일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하루 이 노래를 들은 이용자 수만 무려 134만명을 넘는다. 2·3위와도 큰 차이는 없었다. 맙소사는 124만명이, 스폰서는 108만명이 들었다.
멜론뿐 아니라 지니뮤직, 네이버뮤직, 엠넷뮤직, 벅스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를 올킬했다. 가요제가 열릴 때마다 음원차트 줄 세우기를 기록한 무도는 이번에도 역시 저력을 발휘했다.
무도 가요제 음원은 22일 방송 직후 유료로 공개됐다. 수익금 전액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무도 ‘또’ 음원차트 씹어 먹다… ‘레옹’ 하루 이용자 130만
입력 2015-08-23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