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겁이 많은 반려견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다.
해당 영상은 지난 12일 유튜브에 공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한 마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주인이 부르는데도 움직이기를 주저하며 벽 뒤에 서서 고개만 삐죽 들이밀고 있다.
이 반려견은 거실에 있는 카펫에 올라서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주인에게 도와달라는 듯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반려견에게 주인은 계속 용기를 내라며 응원하고 있다.
안절부절못하던 반려견은 순간 무엇인가를 결심한 듯 뒤로 돈다.
반려견은 뒷걸음질을 치며 거실로 들어왔다. 이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두려움이 덜하기 때문이었다.
이 모습을 본 주인은 깔깔대며 박장대소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부 반려견은 집안에서도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