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대화중에도 북한이 포격할수 있는 상황이라며 사태가 정리되면 대피소 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23일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재개한 것과 관련, ”대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최상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1층에 마련된 통합방위지원본부에서 대책회의를 열고”북한군 포문이 열려 있어 언제든지 포격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한은 도발 사실을 인정,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남 지사는 ”사태가 정리되면 대피소를 일제 점검해 주방, 식량, 화장실, 세면시설 등 상황이 벌어졌을 때 필요한 시설을 갖추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회의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남경필 “대화중에도 북한이 포격할수 있다”
입력 2015-08-23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