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더위를 시원한 밤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가족들과 함께 보낼수 있는 걷기대회가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부산 서구는 29일 오후 7시 전국 첫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에 조성된 송도해안볼레길을 한바퀴 도는 달빛 걷기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걷기대회는 천마산 10리길, 구덕산책로 숲길, 대신공원 숲길 등 서구 4대 걷기코스를 번갈아가며 열리는데 올해 코스는 송도해안볼레길이다.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를 출발해 송도해안산책로, 암남공원 일주로, 암남공원 입구를 돌아오는 6㎞ 왕복 코스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부산 갈맷길과 연결되는 송도해안볼레길은 기암절벽이 펼쳐진 해안선을 따라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걷기 명소로 서구는 이번 대회에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송도해안 달빛걷기 대회
입력 2015-08-23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