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의 강용석 디스? 블로거 홍콩 호텔 패러디 올려

입력 2015-08-23 12:20

개그맨 정종철이 스캔들 의혹을 사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를 암시하는 페이스북을 올려 논란입니다.

정종철은 22일 페이스북에 “어제부터 펜션에 있다”며 “가평을 오랜만에 보니 넘 좋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파라솔 위에 놓인 여성의 다리와 그 위 수영장에서 헤엄을 치는 정종철의 모습도 함께 올렸죠.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놓고 진위 여부를 다투고 있습니다. 과연 헤엄을 치는 남자의 모습이 정종철이 맞느냐는 것입니다. “합성 아니냐” “원본 사진은 따로 있다”는 글들도 올라왔죠. 최근 한 연예매체가 강용석 변호사의 스캔들을 다루며 공개한 호텔 수영장 사진을 놓고 위·변조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 사진과 매우 유사한 정종철의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이 조심스러워하는 셈이죠.

하지만 디테일 면에서 다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원본 사진은 얼굴이 반쯤 나와야 하는데, 숨을 참기가 어려웠나보다” “다리를 꼬고 있지 않다” “완벽하게 수영에 몰입하는 자세가 아니다”며 트집을 잡았죠.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요? 진실은 당사자들만이 알 듯 합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