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동해 북부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과 해안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고 오전에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후에 비(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 등에서 5㎜ 내외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나 동해안은 낮겠다. 서울·수원·세종이 31도, 전주·광주·부산은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나 남쪽으로 갈수록 다소 시원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는 파도가 1.5∼3.0m로 점차 높아지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전 권역의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문경림 기자 enlima7@kmib.co.kr
[오늘날씨] 고기압 영향으로 구름 많아…제주도 ‘풍랑 특보’
입력 2015-08-23 09:30 수정 2015-08-23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