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텔라의 멤버 효은이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떨려요’의 뮤직비디오를 부모님께 차마 보여주지 못했다고 고백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스텔라의 효은은 2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녹음이 뜻대로 되지 않아 휴식을 갖기 위해 부모님댁을 찾았다”며 “하지만 부모님께 스텔라 뮤직비디오를 못 보여 줬다. 안무 영상만 보여드렸는데 엄마가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더라”고 말했다.
반면 아버지는 “대한민국에 스텔라 같은 그룹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다”고 응원했다며 “아빠와 엄마는 정반대다. 아빠는 굉장히 개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팬들은 걸그룹의 현실이 안타깝다는 반응과 더불어 중고신인 걸그룹 스텔라를 응원했다. “걸그룹으로 살아남기 위한 필살기가 섹시라니 안타깝다” “무대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놀랐다” “멤버들의 반전 매력 발산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중고신인 스텔라의 걸그룹 생존기라는 주제로 아이돌 그룹의 안타까운 현실과 19금 걸그룹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스텔라 멤버들의 무대 아래 모습을 진솔하게 담아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스텔라 효은 떨려요 뮤비 “부모님께는 못 보여줬다”
입력 2015-08-22 17:43 수정 2015-08-22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