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7’ 톰보이 김민서 합격에 “여자 우승자 후보다”

입력 2015-08-21 21:51
사진=Mnet ‘슈퍼스타K7’ 방송화면 캡처

슈스케7 참가자 김민서가 만장일치 합격을 받았다.

20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7’에서는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긍정소녀 김민서의 예선이 전파를 탔다. 김민서는 “국가에서 저희 집을 도와주는 상황”이라며 “국가보조금이 나와도 감당이 안 돼 휴학했다. 아빠가 미안해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아닌가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심사위원들이 아니라고 해서 떨어지면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닐까?’, ‘음악을 포기하고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다른 일을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꼭 합격해서 노래를 계속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민서는 앤의 ‘혼자 하는 사랑’을 선곡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위원 윤종신은 “너무 잘한다”고 칭찬했다. 에일리도 “화가 난다. 왜 이게 아니면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하냐. 본인이 잘 하는 걸 모르시는 것 같다. 정말 여자 우승자 후보”라고 극찬했다. 백지영은 “만에 하나 안 된다면 내가 키워야겠다”고 밝혔다.

이번시즌에서는 전 시즌까지 심사를 맡았던 가수 이승철이 하차하고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와 성시경이 투입됐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